"당, 민심 따라 변화·쇄신해서 정부 성공 뒷받침…민생에서 성과 내야"
"반드시 정권 재창출, 무도한 정권 출연 막아야…그러기 위해 변화·쇄신"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우리도 물가를 안정시켜야 하고, 경제를 안정시켜야 하고, 복지를 나눠드려야 하고 어려운 분들의 삶을 개선 시켜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윤석열정부 합동 전반기 국정성과보고 및 향후과제 토론회'에서 "우리가 어떤 평가를 받고 정권을 재창출하고 무도한 정권의 출연을 막을 수 있을 것인지는 이 후반전을 어떻게 해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당은 민심을 따라서 변화와 쇄신함으로써 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남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하나하나 이제는 성과로 보여줄 때"라고 진단했다.

이어 "결국은 지난 수요일 대통령께서 남은 2년 반 임기를 민생의 변화를 최우선에 두겠다고 말씀하셨다"며 "민생, 결국 그것이 정답이고 우리가 거기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11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한 대표는 이날 "미국의 대선에서 사실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과 많은 차이가 났다"며 "미국의 블루프린트 등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그 이유가 다른 게 아니었다. 물가가 너무 올랐다. 경제가 너무 어려웠다. 민생이 어려워졌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한 대표는 "우리는 선동과 범죄의 세력을 막아야 될 역사적인 임무를 같이 나누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권 재창출이 돼야 한다. 그걸 하기 위해서 민심에 맞게 변화와 쇄신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 변화와 쇄신의 목표는 하나이다"라며 "무도한 정권을 막아내고 이 나라를 지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변화와 쇄신하자는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언급하면서 "대통령께서도 지난 담화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지 모르지만, 변화와 쇄신을 말씀하셨다"며 "우리가 집권여당으로서 당당하게 변화와 쇄신을 얘기하고, 그걸 실천합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한 대표는 "정부와 함께 실천하고 정부를, 필요할 땐 응원하고 필요할 땐 비판하지만, 결국 정부와 함께 변화와 쇄신으로 나가서 남은 2년 반 승리의 길로 함께 나가자는 말씀을 드린다"며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