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 한 해 한국 프로야구를 결산하는 KBO 시상식 일정이 확정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26일(화)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이 26일 개최된다. /사진=KBO


KBO 시상식은 퓨처스(2군)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시상을 시작으로 KBO 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시상, KBO 심판상 시상으로 이어진다.

뒤이어 각 포지션에서 우수한 수비를 펼친 9명의 선수가 받을 수 있는 KBO 수비상 발표 및 시상을 진행하며, 마지막으로 2024 KBO 신인상과 영예의 MVP 주인공 발표로 시상식은 마무리된다.

역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누가 MVP를 수상할 것이냐다. MVP에는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및 한국야구기자회에서 적격한 후보로 선정한 선수 등 총 18명(KIA 네일, 정해영, 김도영, 삼성 원태인, 구자욱, LG 오스틴, 홍창기, 두산 곽빈, 조수행, KT 박영현, 로하스, SSG 노경은, 에레디아, 최정, 롯데 레이예스, NC 하트, 데이비슨, 키움 후라도)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KIA 통합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김도영의 MVP 수상이 유력하게 점져진다. 

   
▲ 2024 KBO 정규시즌 MVP 수상이 유력한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SNS


신인상 후보에는 KBO 표창규정 제7조에 의거해 기준을 충족하는 선수들 중 총 6명이 선정됐다. KIA 곽도규, 두산 김택연, 최지강, SSG 조병현, 정준재, 한화 황영묵이다.

KBO는 MVP와 신인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정규시즌 종료 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 및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들의 사전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수상자는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2회 째를 맞는 KBO 수비상에는 투수 98명, 포수 14명, 내·외야수 54명이 후보로 올랐다. KBO는 수비 지표(25%)와 구단별 투표인단(감독 1명, 코치 9명, 단장 1명) 투표(75%)를 거쳐 각 포지션별 1명,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비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KBO 리그 부문별 1위 선수 및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신인상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대망의 KBO MVP는 트로피와 함께 The Kia EV9 차량을 부상으로 받는다.

야구팬들도 생생한 시상식 현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상식 입장권은 추첨을 통해 50명(1인2매, 총 1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오늘(21일) 낮 12시부터 23시 59분까지 KBO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입장권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은 케이블 스포츠 채널 KBS 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SBS 스포츠, SPOTV, SPOTV2와 유무선 플랫폼 TVING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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