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규 기자] 서브컬처 게임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며, 주류 장르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은 서브컬처 게임 투자를 확대하며, 성장세를 도모하겠단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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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게이트 AGF 출품작 대표사진./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
3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웹젠 등 국내 게임사들은 일제히 '서브컬처'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은 기존 비주류 장르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원신, 블루아카이브,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니케 등의 게임이 흥행을 거두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에 대한 영향력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의 장점은 유저 충성도가 높다는 특징이다. 국내 게임사들도 충성도가 높은 유저들을 붙잡아두기 위해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게임의 수명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서브컬처 게임은 굿즈 제작, 타 사업과 협력 등 IP 사업 확장을 하기에도 용이하다.
국내 게임사들도 이에 맞춰 서브컬처 게임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는 추세다. 올해 지스타에서도 넷마블 몬길:스타다이브, 웹젠 드래곤 소드 등 다수의 서브컬처 신작들이 출품된 바 있다. 업계는 서브컬처 게임 장르는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가 됐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도 "서브컬처 게임은 이제 주류 장르 중 하나로 봐야한다"라고 진단했다.
서브컬처 게임이 성장하며, 관련 행사 규모도 커지고 있다.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행사 AGF가 대표적인 예시로 꼽힌다. AGF는 애니플러스, 대원미디어, 소니 뮤직, 디앤씨 미디어 등 4개사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게임 행사다. 올해 진행되는 AGF 2024는 다음 달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시프트업, 네오위즈, 웹젠,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 굵직한 기업들이 참가를 예고했다.
업계는 서브컬처 게임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처 게임이 성장하기 시작한지 몇 년 되지 않은 만큼,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크고 작은 서브컬처 게임들이 계속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유저들과 게임사들의 관심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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