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5.62포인트(1.86%) 상승한 2500.10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8022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19억원, 2936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31%), 현대차(-0.69%)만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3.84%), LG에너지솔루션(1.40%), 셀트리온(1.25%), KB금융(4.98%), 기아(4.03%), NAVER(2.70%)는 올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35개, 하락종목은 166개를 기록했다. 3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1444만주, 거래액은 8조8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4.96포인트(2.21%) 뛴 690.8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232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10억원, 212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2.38%), JYP Ent.(-2.33%)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알테오젠(7.62%), 에코프로비엠(0.36%), HLB(3.08%), 리가켐바이오(7.87%), 엔켐(20.07%), 휴젤(1.57%), 클래시스(2.64%), 레인보우로보틱스(0.14%)는 올랐다.

금일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1988만주, 거래액은 6조135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3.30원 내린 1403.2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