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김성현·이홍구 KB증권 각자 대표이사가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 사진 왼쪽부터 김성현·이홍구 KB증권 각자 대표이사. /사진=KB증권 제공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KB증권 대표이사 후보에 김성현·이홍구 대표이사를 재추천했다고 밝혔다. 

대추위는 김성현 IB부문 대표에 대해 "13년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채권자본시장(DCM) 등 기업금융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견고한 수익 창출력을 입증해 왔다"면서 "세밀한 리더십과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세일즈앤트레이딩(S&T)의 빠른 안정화와 실적 개선도 이뤄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KB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 KB투자증권 IB총괄, KB증권 IB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1월부터는 KB증권 대표에 올라 IB부문을 맡고 있다.

이홍구 WM부문 대표에 대해서는 "취임 1년차임에도 신속한 조직 안정화와 영업력 강화를 이끌어내 고객 영업(WM) 자산·수익의 가파른 성장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다"면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WM 사업의 외형 확대와 질적 성장세를 가속화할 수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KB증권 양천·목동 센터 지점장, WM사업본부 본부장, PB고객본부 본부장, 강남지역본부 본부장,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을 역임했다. 올해 1월부터는 WM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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