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비상계엄 사태'로 정국이 격랑에 휩싸인 가운데서도 음악은 끊임없이 우리의 일상을 비집고 들어온다. 이번 주, 혼란한 이들의 마음을 달래줄 신곡에 대해 알아본다. 

   
▲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 제공


▲ 스트레이 키즈 '합(合)'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3일 금요일 오후 2시 '스키즈합 힙테이프'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앨범 '합(合·HOP)'을 발매한다. 스키즈합 힙테이프는 그룹명 약자 'SKZ'에 힙합(HIP-HOP)을 합성한 명칭으로, 스트레이 키즈 만의 새로운 장르를 제시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를 비롯해 총 12곡이 실린다. 이번에도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를 필두로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신보 수록 음원 일부를 담은 매시업 비디오 등 콘텐츠를 순차 공개하며 스트레이 키즈의 컴백을 예열하고 있다.  

   
▲ 세븐어스. /사진=PCS 제공


▲ 세븐어스 '스테이 튠드(STAY TUNED)' 

희재, 이레로 구성된 남성 듀오 세븐어스는 9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스테이 튠드'로 돌아온다. '채널 고정'이란 뜻의 '스테이 튠드'에는 세븐어스의 음악 세계에 더 오래 머물러 달라는 의미가 담겼다. 팬들과 끊임없이 연결되고자 하는 바람도 담았다. 

타이틀곡은 '슬로모(SLOMO)'다.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다. 세븐어스 특유의 따뜻한 보컬을 더해 몽환적이면서 아련한 이별 감성을 자극한다. 

앨범에는 '슬로모'와 함께 '비 마이 월드(Be My World), '바이(by)', '스타라이트(Starlight)', '바람(wish)', '차갑고, 반짝이는'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담겼다. 

   
▲ 에잇턴(위)과 피프티피프티. /사진=각 소속사 제공


▲ 에잇턴(8TURN)과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그룹 에잇턴(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과 피프티피프티도 이날 신곡을 선보인다. 

먼저 에잇턴은 이날 오후 6시 새 싱글 '이럴거면 다음생에'를 선보인다. 이들의 첫 번째 고백송으로, MZ세대의 거침없는 연애 방식을 대변한다. 그간 에잇턴이 보여준 것과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글로벌 대세로 다시 한 번 눈도장을 찍은 피프티피프티는 이날 오후 1시 디지털 싱글 '윈터 글로우(Winter Glow)'로 돌아온다. 

타이틀곡 '웬 유 세이 마이 네임(When You Say My Name)'은 북유럽풍 감성 발라드 곡이다. 눈 덮인 거리, 사랑하는 사람이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 겨울이 따뜻해진다는 로맨틱한 가사가 특징이다. 

이와 함께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팝스타일 음악 '너티 오어 나이스(Naughty or Nice)'가 수록돼 피프티피프티만의 겨울 감성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데이브레이크.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 데이브레이크 '세미콜론(SEMICOLON)' 

데이브레이크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세미콜론'을 선보인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세미콜론'과 '올드 & 와이즈(Old & Wise)'를 준비했다. 또 '리듬(Rhythm), 이 밤은', '영원하라'까지 총 4곡이 앨범에 수록된다. 

이 가운데 데이브레이크는 팬들이 오랫동안 발매를 기다려온 '리듬, 이 밤은'과 '영원하라'를 수록해 선물 같은 앨범을 완성했다. 

신보 발매 후인 오는 28~29일에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2024 데이브레이크 콘서트 '세미콜론'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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