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모텔 캘리포니아’ 이세영과 나인우의 캐릭터 티저 영상 2종이 공개됐다.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극본 이서윤, 연출 김형민 이재진) 측은 10일 지강희(이세영 분)와 천연수(나인우 분)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 사진=MBC 제공


내년 1월 10일 첫 방송되는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다. 2019년 심윤서 작가의 인기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다. 

이세영이 극 중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온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 역을, 나인우가 12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강희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게 된 ‘천연수’ 역을 맡는다.
 
먼저 공개된 ‘강희 티저’에는 강희에 대한 미련이 가득한 연수의 모습이 담겼다. 촉촉하게 젖은 강희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훈훈한 자태의 연수다. 

연수는 “나 살찔 게. 안경도 다시 낄 게. 그리고 첫눈도 열 번 넘게 먹을게”라고 말하며 순도 100% ‘순정남’ 다운 지고 지순한 고백을 건넨다. 연수는 “그러니까 이제 너 보러 가도 될까?”라며 강희에게 다가서고, 강희는 그런 연수의 모습에 눈물을 흘린다.

반면 ‘연수 티저’는 같은 상황 속 연수의 눈에 비친 강희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강희는 연수에게 “내가 살 빼지 말랬지. 다른 사람 앞에서 안경도 벗지 말랬지”라고 말하는 모습이다. 원망과 귀여운 투정이 교차하는 강희의 태도에서 연수를 향한 애정이 느껴진다. 

하지만 강희는 자신에게 다가온 연수를 뒤로한 채 냉랭하게 떠나버린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첫사랑은 이뤄질 수 없다’는 유구한 공식을 깰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오는 2025년 1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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