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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사진=여신금융협회 |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이 “여신금융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업에 기반한 사업 영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현재 우리 경제는 당초 기대보다 내수 회복 속도가 더디고 글로벌 경제 환경도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 및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높은 불확실성 속에 있다”며 “내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전해야할 과제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의 금융혁신 기조와 디지털화‧플랫폼화 등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여신금융회사도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카드 결제 범위 확대와 부수업무에 대한 유연한 접근으로 소비자 친화적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회원사와 금융당국 간의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전사의 건전성이 세밀하고 합리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계부채 관련 금융당국의 정책에 우리 업권의 특성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부동산 PF 투자에 있어서도 우리 업권과 각 사업장의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리스크관리 체계가 마련돼 부동산 시장 정상화 시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신기술금융사의 투자업종 제한 완화와 신기술조합에 대한 민간 출자 확대로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에 있어서 다른 모험자본과 균형 잡힌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최근 금융당국에서 발표한 벤처캐피탈 투자에 대한 위험가중치(RW)가 투자자산별 실질 위험을 반영토록 한 조치가 신속하게 정착돼 모험자본의 시장 참여 유인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근 각종 금융사고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가 중요하므로 여신금융업권에 적합한 책무구조도를 검토해 회원사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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