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으로 혁신금융 선도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지속되는 내수 부진과 고물가·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중소기업팩토링 사업으로 1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 기술보증기금은 지속되는 내수 부진과 고물가·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중소기업팩토링 사업으로 1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보는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의 부도 걱정 없이 매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상환청구권 없는 중소기업팩토링' 제도를 지난 2022년 6월 도입했다. 매출채권 매입규모는 2022년 186억원, 2023년 800억원, 지난해 1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기보는 올해 팩토링 이용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직 및 제도를 정비 중이다. 우선 상담, 평가 및 매입심사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하는 전문팀을 서울과 부산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상환만기 연장제도를 상반기 중 신설해 일시적으로 운전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매기업의 상환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중소기업팩토링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간 상거래 안정성을 높이며 동반성장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복합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중소·벤처기업이 안심하고 사업활동에 전념하며, 국가 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보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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