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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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사진=김상문 기자 |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5포인트(0.03%) 상승한 2521.90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5.05포인트(0.20%) 상승한 2526.10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2530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채로 거래를 끝냈다.
다만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작년 9월 12~24일 이후 처음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8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난 3일부터 무려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렬을 지속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31억원, 6119억원어치를 팔았다. 단, 외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선 1673억원어치를 팔았다.
또한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5.5원 오른 1460.5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SK하이닉스(5.29%)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주가는 20만5000원까지 올라 작년 7월 24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라왔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2.09%, 한미반도체는 0.26% 하락했다.
현대차그룹의 역대 최대 규모 투자 소식이 들려왔음에도 현대차는 0.23% 하락했고, 기아(2.28%), 현대모비스(0.80%) 등은 상승했다.
작년 4분기 적자 전환한 LG에너지솔루션이 4.02%나 떨어졌고, POSCO홀딩스(-0.95%), 삼성SDI(-4.21%) 등도 내려 2차전지주들이 대체로 나쁜 흐름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1.02%), 화학(0.97%), 운송장비(0.71%) 등은 올랐고 건설(-1.04%), 비금속(-0.88%), 증권(-0.46%)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89포인트(0.54%) 오른 723.52로 장을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3829억원, 7조3722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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