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간판스타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 오픈 결승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 밤(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세계랭킹 5위)을 2-0(21-19 21-16)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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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이 인도 오픈 준결승에서 툰중을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BWF 공식 SNS |
앞서 안세영은 지난 12일 끝난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우승했다. 2주 연속 국제대회 결승에 올라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린다.
안세영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툰중과 준결승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에는 첫 게임을 내주고 역전승을 거뒀는데, 이날은 두 게임을 내리 따내며 43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르기까지 안세영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첫 게임을 접전 끝에 21-19로 이겨 기선제압을 한 안세영은 두번째 게임도 중반까지 시소게임을 벌이다 14-14에서 내리 4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세영은 19일 열리는 결승에서 세계랭킹 12위 포른파위 초추웡(태국)과 만나 우승을 다툰다. 초추웡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1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2-1로 물리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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