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최근 잇따른 부진 여파로 결장했다. 울버햄튼은 첼시에 져 다시 강등권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울버햄튼은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울버햄튼은 승점 16으로 17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일 입스위치 타운(승점 16)과 승점 차 없이 골 득실에서 앞설 뿐이어서 위태롭다.
|
 |
|
▲ 울버햄튼의 선발 명단.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결장했다. /사진=울버햄튼 SNS |
첼시는 울버햄튼을 제물로 최근 5경기 무승(3무2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승점 40이 돼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이상 승점 38)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발목 부상을 당한데다 부진이 계속돼 이번 시즌 단 2골에 그친 황희찬은 팀 내 입지가 불안하다. 교체로 투입되거나 선발로 나서도 풀타임을 뛰지 못하고 물러나는 경우가 잦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16일 뉴캐슬전에는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만 뛰고 교체됐는데, 이날은 아예 결장했다. 황희찬이 교체 명단에 들고도 출전하지 못한 것은 이번 시즌 세 번째다.
전반까지는 두 팀이 1-1로 어울렸다. 첼시가 전반 24분 토신 아다라비오요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중앙 수비수 아다라비오요는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했다가 리스 제임스의 슛이 수비 맞고 굴절되자 재차 슈팅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끌려가던 울버햄튼은 전반 추가시간 역시 코너킥 상황에서 맷 도허티가 동점골을 넣어 1-1로 균형을 맞추며 전반을 마쳤다.
|
 |
|
▲ 첼시의 쿠쿠렐라가 울버햄튼을 상대로 결승골이 된 득점을 올린 후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첼시 SNS |
후반 들어 첼시의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15분 첼시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뽑아냈다. 노니 마두에케의 크로스를 키어넌 듀스버리-홀이 머리로 떨구자 마크 쿠쿠렐라가 골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 20분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콜 팔머가 올려준 볼을 마두에케가 헤더로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울버햄튼은 선수 교체를 해가며 반격을 노렸으나 만회골은 나오지 않았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팀 패배를 지켜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