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20일 임시 대의원 총회를 소집하고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 측이 비판하며 반박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는 축구협회장 선거가 거듭 연기된 것에 우려를 표하며 조속히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것을 촉구하면서 △축구협회는 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신속히 선거일정을 확정하고 절차상 하자없는 선거계획을 수립하자 △국민들의 불신과 축구계의 분열을 야기하는 허위 사실과 근거 없는 비방에 강력히 대응하여야 한다는 세 가지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아울러 임시 대의원 총회는 축구협회 정관을 근거로 회장 선거 종료 및 차기 집행부 출범 전까지 현 집행부 임원들이 권한을 유지한다고 의결도 했다.

   
▲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 /사진=피알잼 제공


성명서가 발표횐 후 허정무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20일은 직무대행 체제인 현 임원들의 임기 만료 하루 전날"이라며 "중징계 대상자인 직무대행이 임기 만료를 하루, 정기 총회를 이틀 앞두고 왜 급하게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였을까?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임시 대의원 총회가 열린 시점에 의문부터 나타냈다.

성명서에 대해서는 "고작 이 세 가지를 위해 정기총회를 이틀 앞두고 임시 총회를 소집해야 했을까? 더구나 이 세 가지는 그동안 협회가 공정한 선거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면 대의원들이 시간과 비용을 써가며 모여 논의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내용들"이라고 지적했다.

허 후보는 "협회의 행정 공백을 예방하고 신속히 회장 선거과정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이 문체부의 중징계 요구를 받아들이고 시행하는 것"이라며 "진정으로 국민들의 불신과 축구계의 분열이 우려된다면, 그리고 협회 행정 공백을 하루빨리 끝내려면 지금이라도 신속히 문체부의 중징계 요구를 기한 내에 이행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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