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정부업무평가 ‘4관왕’ 최우수 부처 선정
2025-01-22 09:07:21 | 구태경 차장 | roy1129@mediapen.com
농식품 수출실적 및 농지이용규제 개선 등 평가 받아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4개 평가 부문에서 우수함을 인정 받아 최우수 부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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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국무조정실은 2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46개 중앙 행정기관의 지난해 업무성과를 주요정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협업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역대 최고 농식품 수출실적을 달성하고 농지이용규제를 개선한 실적 등으로 기관평가 4개부문(주요정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혁신도전형 R&D 육성체계 마련 등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마련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육아지원 강화 등 일 가정 양립 정책을 적극 추진한 고용노동부, 해양 수산업 수출산업화를 지원한 해양수산부 등이 3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차관급 기관에서는 공공조달길잡이 도입으로 초보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 조달청,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 산사태 피해를 감소시킨 산림청이 4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건강기능식품 거래 관련 규제 등을 개선한 식약처, 가루쌀 신품종(전주695호)를 개발하고 구성원 의견을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한 농진청이 3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협업 부문(과제 단위 평가)에서는 부처간 칸막이 해소를 통해 우호적 협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 과제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평가결과를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향후 관련 정책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부문별 실적과 개선·보완 필요사항을 정부업무평가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평가를 통해 나타난 개선·보완 필요사항은 소관 기관에 전달해 각 기관이 신속하게 정책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가결과가 우수한 기관에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업무 유공자 포상도 별도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