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작년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액이 18조37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4.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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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액이 18조37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4.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사진=김상문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2024년 DLS 발행 현황을 22일 발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DLS는 금리나 환율 등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일까지 특정 범위 안에서 움직인다는 조건을 만족하면 약속한 수익을 주는 상품을 말한다. 손쉽게 고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상품 구조가 복잡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렵고 자산 가격이 급변해 계약 설정 범위를 넘으면 원금을 잃을 위험도 지적된다.
한국예탁결제원 집계는 파생결합채권(DLB)을 포함하며, 시중에 인지도가 높은 파생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은 반영하지 않았다.
세부 내용을 보면 작년 말 기준으로 DLS에 묶인 국내 자금(미상환 발행잔액)은 32조67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5%가 불어났다. DLS 상환금액은 15조8400억원으로 전년보다 2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DLS 발행 행태를 보면 사모가 전체 발행액의 60.8%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고 그 나머지가 공모로 나타났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금리를 토대로 하는 DLS가 12조9600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70.6%를 차지했다.
신용과 환율 기반의 DLS는 각각 발행액이 3조2700억원(17.8%), 1조3800억원(7.5%)이었다.
DLS 발행을 가장 많이 한 증권사는 하나증권으로 발행액 기준 점유율이 41.8%였다. 2∼5위는 BNK투자증권(점유율 9.2%), 신한투자증권(8.3%), 한화투자증권(7.7%), 현대차증권(7.4%) 등이 차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발행액이 도합 13조6600억원으로 전체의 74.4%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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