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해 침체된 건설업황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대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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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CI./사진=삼성물산 |
삼성물산은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4년 1년간 매출 42조1030억 원, 영업이익 2조984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도 대비 매출은 2070억 원, 영업이익은 1140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9조9930억 원, 영업이익 6350억 원을 거뒀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70억 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0억 원 증가했다.
건설, 패션, 리조트 중 건설 부문의 연간 매출은 18조6550억 원, 영업이익은 1조10억 원이다. 전년도 대비 매출은 6550억 원, 영업이익은 330억 원 줄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은 2022년 8750억 원, 2023년 1조350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건설업 한파 속에서도 2년 연속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은 것이다.
지난해 4분기만 살펴 보면 매출은 3조6740억 원, 영업이익은 145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1조40억 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0억 원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건설부문은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특히 4분기에는 대형 프로젝트 준공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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