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빅테크 실적발표 이어져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증시가 설 연휴를 맞아 4거래일간 휴장한 뒤 오는 31일부터 거래를 재개하는 가운데, 미국에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리는 등 대외 상황은 숨 가쁘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 증시가 설 연휴를 맞아 4거래일간 휴장한 뒤 오는 31일부터 거래를 재개하는 가운데, 미국에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리는 등 대외 상황은 숨 가쁘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사진=김상문 기자


최근 미국 등 해외주식 투자자 급증으로 다수 투자자들(‘서학개미’)이 연휴에도 평일 못지 않은 긴장감으로 투자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선 증권사들은 이러한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24시간 운영 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연휴를 맞아 오는 30일까지 휴장하고 31일부터 거래를 재개한다. 이런 가운데서도 주요 이벤트는 연이어 이어지는데, 미국 주식시장은 변동 없이 거래를 지속하기 때문이다.

가장 관심도가 높은 행사는 역시 28~29일(현지시간)로 예정된 FOMC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최초 회의인 데다, 취임 직후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형국이라 제롬 파월 등 연준 인사들의 행보에 대한 평가와 갑론을박이 격렬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엔 실업수당청구건수도 발표된다.

실적 시즌을 맞아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마이크로소프트‧메타‧테슬라‧ASML‧애플 등이 모조리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한다. 하나하나가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회사들이라 변동성이 평소보다 큰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선 증권사들은 총력 대비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KB증권‧하나증권 등 대부분 증권사들이 24시간 해외주식 거래시스템을 운영한다. 

개인투자자 고객이 많은 키움증권은 ‘나이트 데스크’와 별개로 해외주식 담당자가 당직 형태로 근무를 한다고 알렸다. 키움금융센터, 환전(가환전) 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제공된다. 삼성증권 역시 해외주식 데스크를 통해 연휴에도 해외증시 실시간 주문을 할 수 있다.

하나증권 역시 해외주식 거래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하며, KB증권 역시 '글로벌 원마켓'을 설 기간에도 동일하게 거래 가능하도록 했다.

연휴를 맞아 이벤트를 전개하는 사례도 많다. 예를 들어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금융투자 서비스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7~31일간 1000만원 이상 거래 고객 가운데 1500명을 추첨해 10~100달러를, 2월 1~7일 5억원 이상 거래고객 300명을 추첨해 100달러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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