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경훈(3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서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경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즈 골프 코스 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쳤다.

   
▲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선 이경훈.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이경훈은 2라운드 공동 16위에서 12계단 뛰어올라 공동 4위가 됐다. 선두로 나선 해리스 잉글리시(미국·9언더파 207타)와는 4타 차다.

이경훈은 새해 들어 앞서 출전한 2개 대회에서는 연속 컷 탈락했다. 세 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샷 감각을 되찾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라운드 공동 6위에서 공동 8위로 조금 순위가 밀렸지만 중간합계 4언더파로 이경훈과 1타 차, 선두 잉글리시와 5타 차로 격차는 크지 않다.

한편 함께 대회에 출전했던 김시우와 김성현은 컷 통과를 하지 못했다.

통산 4승을 올린 잉글리시는 이날 6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로 올라서며 2021년 이후 4년 만에 5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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