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증시가 설 연휴로 인한 긴 휴장 후 개장한 첫날인 31일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한 상태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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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설 연휴로 인한 긴 휴장 후 개장한 첫날인 31일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한 상태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08포인트(-0.91%) 하락한 2514.1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7포인트(-0.10%) 내린 2534.33으로 개장한 직후 단숨에 낙폭을 키웠다. 이는 연휴간 불거진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와 관련된 글로벌 증시 충격이 한 번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212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27억원, 247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92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7원 오른 1446.0원으로 거래를 개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장중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53%, 0.25% 상승했다.
중국 딥시크 충격에 지난 27일 폭락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0.77% 올랐고 TSMC(2.88%), 브로드컴(4.51%) 등 미국 반도체주 전반이 상승한 모습이다.
한편 중국 딥시크 등장으로 AI 산업 구도가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한 20만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2.42%), 한미반도체(-6.38%) 등 다른 반도체주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55포인트(-0.62%) 내린 724.19를 가리키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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