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를 빌려드립니다' 리딩 쇼케이스 개최
2025-02-03 15:14:19 |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20·21일 대학로 자유극장서...대학로 공연예술 활성화 위한 창작 지원 프로젝트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자유문화발전소가 주최하고 오차드뮤지컬컴퍼니가 주관하는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리딩 쇼케이스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 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열린다.
자유문화발전소에 따르면, 이번 리딩 쇼케이스는 대학로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창작 지원 프로젝트로, 창작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오차드뮤지컬컴퍼니는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안나, 차이코프스키', '시지프스' 등 완성도 높은 창작 뮤지컬을 기획·제작해 온 뮤지컬 전문 제작사. 국내 창작뮤지컬의 해외 라이선스 공연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신진 창작진의 발굴 및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병행하며 창작뮤지컬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리딩 쇼케이스에서는 두 편의 창작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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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리딩 쇼케이스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 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열린다./사진=자유문화발전소 제공 |
먼저 20일에는 뮤지컬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정찬수 작·연출, 이유정 작곡, 신혜원 음악감독)가, 그리고 21일에는 뮤지컬 '이름 없는 약속들로부터' (배시현 작·연출, 강철 작곡, 정지연 음악감독)가 공연된다.
뮤지컬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는 기술이 발전한 미래 속에서도 인간성, 감정, 예술이 왜 중요한가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인간다움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작품. 신체를 기계로 대체하고 감정을 제거한 신인류의 시대 속에서, 마지막 남은 인간이자 시인 유진과 감정을 배제한 유닛 진의 만남을 통해, 작품은 예술과 감정이 인간 존재의 본질임을 이야기한다.
뮤지컬 ‘이름 없는 약속들로부터’는 1961년 4월부터 군사정권이 시작된 5월을 주 배경으로 격동과 파란이 가득했던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 놓인 네 인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상은 정방향으로 나아가길 원하는가? 그렇다면 세상은 왜 비슷한 비극을 반복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된 이 극은 ‘국민보도연맹 학살사건’을 바탕으로, 진실을 마주하는 일은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그럼에도 왜 우리에게 필요한 일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번 리딩 쇼케이스는 대학로의 대표 공연장인 대학로 자유극장이 가진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을 사랑하는 창작자들과 관객이 한층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자유문화발전소 관계자는 “창작자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안정적으로 작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사업의 핵심 목표이다. 앞으로도 대학로 자유극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