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아이패드?”... 태블릿 PC 용도별로 선택해야
2025-02-04 12:00:00 | 구태경 차장 | roy1129@mediapen.com
영상·음향 품질, 앱 구동·펜 성능, 사용가능시간 등 차이 있어
영상은 ‘삼성 탭 S10+’, 음향은 ‘애플 아이패드 Air’가 우수
영상은 ‘삼성 탭 S10+’, 음향은 ‘애플 아이패드 Air’가 우수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주요 태블릿 PC가 제품별로 영상 품질, 음향 품질, 앱 구동 성능 등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용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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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주요 태블릿PC 4종류./사진=미디어펜 구태경 기자 |
태블릿 PC는 휴대성이 높고 기존 종이 재질의 책을 대체하거나 영상 콘텐츠 시청 용도로 적합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이지만 제품 간 품질·성능에 대한 객관적인 비교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태블릿 PC 4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영상 품질, 음향 품질, 앱 구동 성능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릿 PC 주요 시험 결과로는, 먼저 SD급, HD급 화질 환경에서 밝기, 색 정확성, 색 영역, 밝기의 균일성 등 영상 품질을 종합적으로 시험한 결과 삼성전자 탭 S10+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애플 아이패드 Air13, 삼성전자 탭 S9 FE+ 등 2개 제품은 양호, 레노버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조사됐다.
주파수 응답, 우효 주파수, 총고조파왜곡률 등 음향 품질을 종합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 애플 아이패드 Air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삼성전자 탭 S9+, 탭 S10+, 탭 S9 FE 등 2개 제품은 양호, 레노버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앱 실행에 소요되는 시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탭 S10+, 애플 아이패드 Air13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삼성전자 탭 S9 FE+, 레노버 등 2개 제품은 양호 수준이었습니다.
후면 카메라의 유효 해상력, 노이즈, 색수차, 색 정확성, 화이트밸런스, 렌즈왜곡 등 카메라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에서는 삼성전자 탭 S10+, 애플 아이패드 Air13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레노버, 삼성전자 탭 S9 FE+ 등 2개 제품은 양호 수준으로 나타났다.
밝기를 설정하고 여러 앱을 순차적으로 실행·종료를 반복해 화면이 어두워지거나 전원이 종료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확인한 결과 제품 간 최대 1.4배 차이를 보였다. 삼성전자 탭 S9 FE+ 제품이 9시간 35분 이상으로 가장 길었고 애플 아이패드 Air13 제품이 6시간 53분으로 가장 짧았다.
전용 펜, 충천기, 충전케이블 등 제공 여부와 방수·방진, 외장 메모리 등 부가 기능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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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블릿PC 구매 선택 가이드./사진=소비자원 |
백승일 소비자원 디지털정보통신 팀장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영상·음향·디지털 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