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을 돕기 위해 ‘글로벌 투어 서포트’ 서비스를 공식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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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을 돕기 위해 ‘글로벌 투어 서포트’ 서비스를 공식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현대백화점 제공 |
우선 더현대 서울 1층에 마련된 투어리스트 데스크에서 무료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점포 중 외국인 대상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도입한 곳은 더현대 서울이 유일하다.
투어리스트 데스크는 지난해 9월부터 외국인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이 상주해 있다.
또한 외국인 고객들이 직원 도움 없이도 원하는 매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1층 컨시어지 데스크에 셀프투어맵을 비치한다.
더불어 점내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길찾기 서비스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고 매장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길찾기 서비스는 한국어와 영어를 우선 제공하고 사용 가능한 언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현대 서울은 전 세계 외국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의 AI 챗봇 상담 서비스인 ‘젤뽀’를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더현대 서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 매장 등에 대한 소개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더현대 서울이 ‘글로벌 투어 서포트’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는 더현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국가는 택스 리펀드 기준 2021년 40개국에서 지난해 156개국으로 늘면서 출점 3년 만에 방문 국가 수가 약 4배 가까이 늘었다.
전 세계 국가 수가 유엔 정회원국 기준으로 193개임을 고려하면 10개 나라 중 8개에서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셈이다.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국가는 중국과 미국, 프랑스, 호주 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 카자흐스탄, 튀니지 등 아프리카를 포함한 모든 대륙에서 고르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택스 리펀드를 신청하지 않은 외국인들까지 포함하면 방문 국가는 156개국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더현대 서울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랜드마크로 우뚝 선 만큼 이에 걸맞는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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