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겨우내 야구 시즌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시범경기가 먼저 찾아온다. KBO(한국야구위원회)가 2025 KBO 시범경기 일정을 확정해 5일 발표했다.

2025 KBO 시범경기는 3월 8일(토)부터 18일(화)까지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가 치러진다.

   
▲ 표=KBO


시범경기 개막전은 수원(LG-KT), 청주(두산-한화), 대구(SSG-삼성), 사직(KIA-롯데), 창원(키움-NC) 구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범경기 일정은 그라운드 공사 등으로 사용이 불가한 구장의 상황을 고려해 편성됐다. 잠실구장은 3월 8일(토)~12일(수)과 3월 15일(토)~16일(일), 고척돔은 3월 8일(토)~ 3월 14일(금), 문학구장은 3월 8일(토)~9일(일), 대전구장은 3월 8일(토)~16일(일), 광주구장은 3월 8일(토)~ 13일(목), 대구구장은 3월 15일(토)~ 18일(화) 경기가 열리지 못한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한화의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도 정규시즌에 앞서 시범경기가 두 차례 열린다. 역사적인 대전 신구장 첫 경기로는 3월 17(월)~18일(화) 한화-삼성전이 펼쳐진다.

   
▲ 한화의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시범경기가 두 차례 열린다. /사진=한화 이글스

시범경기부터 2025 시즌에 적용할 새로운 규정과 규칙을 모두 적용한다. 변경된 ABS 존이 적용되며, 피치클락 규정도 적용한다. 또한 1루쪽 3피트 라인에서 주로가 파울 라인 안쪽 흙 부분부터 3피트 라인까지로 변경된 규칙 또한 적용한다.

시범경기는 소속선수 및 육성선수가 출장 가능하며, 출장 선수 인원 제한은 없다. 또한 모든 시범경기는 13시에 개시되고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으며, 비디오 판독은 각 팀당 2회 신청 가능하다(단, 2회 연속 판정 번복 시 1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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