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개봉한다. '써니데이'·'영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히어'·'카라바조. 영혼과 피'까지 이번 주 개봉작 네 편을 소개한다.

▲ '써니데이'

장르: 드라마 / 개봉: 2월 19일 / 러닝타임: 98분 / 출연: 최다니엘, 정혜인, 한상진, 강은탁, 김정화 등

'써니데이'는 이혼 소송 후 고향 완도로 컴백한 슈퍼스타 오선희(정혜인)가 첫사랑이었던 순정남 조동필(최다니엘)과 고향 친구들을 만나 서로에게 새로 시작할 용기를 주는 리스타트 해피 무비다.

최근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는 최다니엘은 7년 만에 '써니데이'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최다니엘은 '써니데이'에서 로스쿨을 때려치우고 고향 완도에 틀어박혀 사는 첫사랑 순정남 조동필 역을 맡아 로코 장인의 훈훈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저글러스', '루갈', '시지프스: the myth' 등의 작품과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주며 사랑받은 정혜인이 이혼 소송 후 고향 완도로 컴백한 슈퍼스타 오선희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줬던 개성 강한 모습과는 딴판인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믿고 보는 배우 한상진이 완도군청 공무원 하석진 역을 맡아 조동필(최다니엘)의 절친, 차영숙(김정화)의 남편, 오선희(정혜인)의 동네 오빠까지 여러 캐릭터의 연결고리가 되어 극의 유쾌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강은탁은 오선희에게 이혼 소송을 당한 남편이자 성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투자회사 대표 강성기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김정화는 학창시절 칠공주파의 리더였지만 지금은 고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차영숙 역을 맡아 여장부의 매력을 보여주며 하석진 역의 한상진과 환상적인 부부 바이브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 사진=영화 '써니데이'·'영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히어'·'카라바조. 영혼과 피' 메인 포스터


▲ '영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장르: 판타지 / 개봉: 2월 19일 / 러닝타임: 104분 / 출연: 아마미 유키, 오오하시 카즈야, 카미시라이시 모네, 이하라 릿카 등

'영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신비로운 주인 베니코가 가게를 찾아온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1,100만부를 돌파한 인기 소설 시리즈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의 첫 실사 영화로 원작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19년부터 국내 출판된 소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법과 환상, 미스터리 요소가 가미된 흡입력 강한 판타지 이야기로 매 시리즈마다 어린이 도서 분야 베스트셀러에 등극,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TV 애니메이션과 뮤지컬로 제작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의 한국어 더빙에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2018), '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2025),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021) 등을 맡았던 베테랑 성우 정유미(베니코 역), 김현심(요도미 역), 이경태(고타로 역), 박시윤(요코 역)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실사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 '히어'

장르: 드라마 / 개봉: 2월 19일 / 러닝타임: 104분 / 출연: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등

'히어'는 '여기'에서 기쁨, 슬픔, 사랑, 상실을 겪은 이들의 삶이 시대를 초월해 겹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제 만화 페스티벌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리처드 맥과이어의 동명 그래픽 노블 원작의 '히어'는 아카데미상 6관왕에 빛나는 전 세계인의 명작 '포레스트 검프' 이후 감독, 제작진과 배우들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해 탄생했다. 

연출을 맡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과 에릭 로스 각본가는 원작의 형식을 영화적으로 재해석해 하나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인생의 대서사시를 스크린 위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포레스트 검프'의 풋풋한 첫사랑 커플이던 톰 행크스와 로빈 라이트도 바로 여기, '히어'에서 삶의 기쁨부터 역경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 맞이하는 부부로 재회, 무르익은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며 영화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 '카라바조. 영혼과 피'

장르: 다큐멘터리 / 개봉: 2월 19일 / 러닝타임: 95분 / 출연 : 시모네 단드레아, 에마누엘레 마릴리아노, 사라 팔리니 등

'카라바조. 영혼과 피'는 사물에 대한 사실성과 꼼꼼한 세부 묘사를 통해 혁신적인 천재성을 보여준 바로크 미술의 창시자 카라바조의 삶과 작품 세계를 담은 작품이다.

17세기 이탈리아 바로크 시대의 문을 연 카라바조는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아낸 화가로, 13살의 어린 나이에 이탈리아 북부의 룸바르디아에서 빛과 현실 묘사에 중점을 두는 학파의 영향을 받아 그림을 그리면서 부와 명예를 얻은 당대 최고의 화가였다. 

'카라바조. 영혼과 피'는 밀라노, 피렌체, 로마, 나폴리, 몰타 등에서 촬영된 40여점 이상의 걸작을 세계 최초로 8k의 고화질로 영상에 담아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흥행을 일으킨 명품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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