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예술의 전당서 피아니스트 조강은·더블베이시스트 김진철·드럼 윤재현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독일과 한국의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연주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김현경이 플루트와 피아노, 그리고 재즈 트리오의 독창적인 앙상블로 이뤄진 특별한 리사이틀을 연다.  

내달 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칼 프륄링(Carl Frühling), 프리드리히 쿨라우(Friedrich Kuhlau), 클로드 볼링(Claude Bolling)의 걸작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김현경은 이미 국내는 물론 유럽 무대에서 깊은 음악성과 탁월한 테크닉으로 정평이 나 있다.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본인이 구축한 연주 세계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독일 활동 후 국내에 돌아와서도 연구와 후학 양성까지 힘쓰고 있는 것으로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평가받고 있다.

   
▲ 플루티스트 김현경이 플루트와 피아노, 그리고 재즈 트리오의 독창적인 앙상블로 이뤄진 특별한 리사이틀을 연다./사진=에스프리 제공


김현경의 이번 리사이틀 1부에서는 프륄링의 판타지와 함께 플루트 음악의 서정성과 섬세한 감성을 표현하며 이어지는 쿨라우의 그랜드 소나타 콘체르탄테를 연주하며, 플루트의 화려한 기교로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클로드 볼링의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로 앙상블 연주로 풍성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들며 플루트의 다양한 매력을 조명하며, 정통 클래식과 재즈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흥미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 정교한 클래식 음악과 자유로운 재즈 요소가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플루트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플루티스트 김현경의 섬세한 해석과 풍부한 음악성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리사이틀에는 피아니스트 조강은이 함께 하며, 볼링의 트리오에서 더블베이시스트 김진철과 드럼 연주엔 윤재현이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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