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7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 서울 강남구 DB손해보험 본사 전경./사진=DB손해보험


매출은 18조8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3626억원으로 17.2% 증가했다.

장기보험에서는 전년보다 0.4% 줄어든 1조3456억원의 보험손익을 냈다.

정밀심사 강화로 인한 손해액 절감과 질병담보 위험률 조정효과로 장기위험 손해율은 개선됐다.

자동차보험에서는 보험료 인하 영향과 정비수가 등 보험 원가 상승으로 손해율이 전년 대비 3.4%포인트(p) 상승했지만,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의 손해율을 유지해 보험손익이 1709억원 흑자를 유지했다. 전년보다는 46.8% 줄어든 규모다.

일반보험은 보험손익이 1025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투자손익은 주식형 보유자산(FVPL) 평가이익과 보험금융 손익개선 등에 힘입어 작년 대비 59.3% 증가한 7천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무·저해지 보험의 해지율 가이드라인 등 제도 변경 영향으로 전년보다 793억원 증가한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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