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송파구 대림가락 아파트 재건축(대림가락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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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이 수주한 송파구 대림가락 재건축 조감도./사진=삼성물산 |
대림가락 재건축 조합은 지난 22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대림가락 재건축은 송파구 일대 3만524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 총 9개 동, 867가구와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4544억 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비아채'를 제안했다. 비아채는 갖출 비(備)∙우아할 아(雅)∙빛 채(彩)의 결합어로 '우아한 빛을 품은 공간', '우아함과 조화로움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단지 외관은 균형감있는 수직의 매스(Mass : 전체적인 건축물의 모양과 크기 등의 느낌)와 수평의 리듬을 더한 자연스러운 조화를 통해 주거동의 형태미가 돋보이도록 했으며, 발코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입면 패턴 등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약 100m 높이에 위치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올림픽공원과 롯데월드타워 풍경이 펼쳐진 스카이 라운지∙게스트 하우스∙테라스 등의 품격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개방감을 높인 저층의 썬큰 커뮤니티에는 다이닝카페∙피트니스∙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여기에 복합문화공간의 스트리트형 상가도 계획했다.
또한 강화된 층간소음방지 시스템, 홈플랫폼 홈닉 서비스 등의 특화 기술로 주거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전망형 다이닝∙입체적 파노라마 전망 거실 등 다양한 특화 평면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중대형 평형 비율이 높은 대림가락 아파트의 장점을 살려 조합원 니즈에 걸맞는 단지 고급화에 중점을 뒀다. 신속하고 안정적 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제안한 조건들을 반드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림가락 아파트와 맞닿아 있는 한양3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다음달 22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과 수의로 계약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최종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인접한 두 개의 단지를 마치 하나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새로운 재건축 통합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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