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MLB 시범경기 3번째 출전 만에 첫 안타 신고…첫 중견수 수비도 소화
2025-02-24 10:29:1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혜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가 대타로 출전했다.
다저스가 3-2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키 베츠 타석 때 대타로 나선 김혜성은 상대 우완 투수 에두아르니엘 누네스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56km 빠른공을 받아친 것이 내야 안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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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이 샌디에이고전에 대타로 출전해 시범경기 첫 안타를 뽑아냈다. /사진=LA 다저스 SNS |
김혜성의 타구는 1-2루 간으로 향했다. 1루수가 볼을 잡아 베이스 커버 들어온 투수에게 토스했으나 전력질주한 김혜성의 발이 먼저 1루를 밟아 세이프됐다.
김혜성이 세 번째 출전한 MLB 시범경기에서 미국 무대 진출 후 처음 맛본 안타였다. 앞서 김혜성은 두 차례 선발 출전한 경기(21일 시카고 컵스전,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각각 1타수 무안타 1볼넷, 3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못 치고 있었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5회초 베츠 대신 유격수 수비를 맡은 김혜성은 이후 두 번 더 타석에 들어섰다. 6회말 2사 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며 연속 출루했다. 상대 폭투로 2사 2, 3루의 찬스가 계속됐지만 이번에도 득점 상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김혜성은 수비 위치 이동도 있었다. 7회초부터는 유격수에서 중견수로 옮겼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을 중견수로도 활용하겠다고 밝힌 대로 김혜성은 프로 데뷔 후 처음 중견수를 맡아 자신 쪽으로 온 2개의 플라이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첫 안타 신고로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격 성적은 8타석 6타수 1안타(타율 0.167) 2볼넷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3-3으로 맞서던 8회말 대거 5점을 뽑아 샌디에이고를 8-3으로 눌렀다. 시범경기 개막 후 3연패 후 첫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가 5-2로 이겨 2연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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