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올해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분야 표준물질 개발에 33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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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 10개 신규과제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표준물질은 개발한 소재의 성분 등을 확인하거나 장비 교정 등에 사용되는 기준물질로, 품질 확보와 유지에 필요하다.
국표원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 10개 신규과제에 33억 원을 지원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박막 두께 측정용 표준물질 개발 등 신규과제는 국가첨단전략산업별 국내 수요와 시급성을 우선 고려해 선정됐다.
국표원은 향후 개발될 표준물질이 국내 첨단전략산업분야 핵심 소재·장비 신뢰성을 제고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화를 통한 기술 자립과 수입 대체 효과 등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첨단전략산업에서의 표준물질은 핵심 소재·장비의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측정·분석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향후 표준물질 개발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개발된 표준물질의 보급·확산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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