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80포인트(0.41%) 오른 2641.09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0.43포인트(0.02%) 내린 2629.86에 개장해 장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이내 반등해 장 후반 오름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는 2648.06까지 오르며 2650선에 다가서기도 했다.

   
▲ 26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80포인트(0.41%) 오른 2641.09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24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4억원, 3221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1.05%), 삼성바이오로직스(-0.85%), 삼성전자우(-1.47%)를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SK하이닉스(1.25%), LG에너지솔루션(0.13%), 현대차(1.23%), 셀트리온(8.73%), 기아(0.97%), NAVER(1.31%), KB금융(0.12%) 등이었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545개, 하락종목은 337개를 기록했다. 5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7794만주, 거래액은 10조97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8포인트(0.26%) 오른 771.4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1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7억원, 362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비엠(4.13%), 에코프로(4.74%), 리가켐바이오(0.18%), 휴젤(2.21%), 리노공업(0.23%)은 올랐고 HLB(-3.53%), 레인보우로보틱스(-0.13%), 삼천당제약(-3.35%)은 내렸다. 알테오젠과 클래시스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8905만주, 거래액은 7조811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3시 30분) 대비 2.7원 오른 1433.1원으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전일 대비 하락 폭이 줄어들며 2620선에서 지지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