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장 보다 9.9원 오른 1443.0원 마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 약세를 나타냈다.

   
▲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34포인트(0.73%) 하락한 2621.75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34포인트(0.73%) 하락한 2621.75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2.72포인트(0.35%) 오른 774.13에 출발했으나 오후 2시52분께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8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79억원, 2792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기아(0.53%)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1.87%), LG에너지솔루션(-0.94%),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현대차(-2.20%), 셀트리온(-3.49%), 삼성전자우(-0.11%), NAVER(-5.40%), KB금융(-0.86%)은 내렸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322개, 하락종목은 566개를 기록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450만주, 거래액은 10조4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56포인트(0.07%) 내린 770.85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84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5억원, 265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2.03%), HLB(9.34%), 레인보우로보틱스(1.55%), 클래시스(19.14%), 휴젤(1.85%), 리노공업(0.23%)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3.32%), 에코프로(-1.93%), 삼천당제약(-0.84%), 리가켐바이오(-1.67%)는 내렸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7억9043만주, 거래액은 7조33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 하락에는 배당 선진화 정책에 따라 오는 28일로 배당기준일을 변경한 밸류업 기업들의 배당락일 영향으로 금융, 자동차, 통신업종 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9.9원 오른 1443.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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