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최근 자사 체크카드 결제혜택을 확대 개편하며 모객에 나서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캐시백 혜택과 더불어 교통비 환급을 확대해주는 점이 눈길을 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올해 온·오프라인 캐시백 혜택을 개편한 동시에 교통비 환급에 중점을 둔 'K-패스 체크카드'를 각각 출시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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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최근 자사 체크카드 결제혜택을 확대 개편하며 모객에 나서고 있다. 기존 온·오프라인 캐시백 혜택과 더불어 교통비 환급을 확대해주는 점이 눈길을 끈다./사진=각사 제공 |
우선 카카오뱅크는 내년 1월 31일까지 결제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는 '프렌즈 체크카드 캐시백 프로모션 2025'를 진행 중이다. 전월 실적, 지급한도 제한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액의 0.2%가 캐시백으로 적립되며, 주말·공휴일에는 주중의 2배인 0.4%가 적립된다. 캐시백 혜택 분야는 △배달앱/편의점/커피 △다이소/택시 △온라인쇼핑 △주유/통신 △학원 △후불교통 분야 등 11개 업종·가맹점에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의 월 최대 한도는 2만 9000원이다.
케이뱅크는 오는 6월 30일까지 △모두 다 캐시백 △여기서 더 캐시백 △369 캐시백 프로모션 중 하나를 택해 캐시백을 누릴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모두 다 캐시백은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시 결제액의 0.7%, 온라인 가맹점 결제시 결제액의 1.2%를 각각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여기서 더 캐시백은 △커피 △편의점 △OTT △배달앱 △영화관 등 영역별 자주 쓰는 브랜드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액의 7%를 즉시 되돌려준다. 통신 3사 통신료 결제액은 5%를 되돌려준다. 369 캐시백은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7000원 이상 결제건마다 스탬프 1개를 지급하는데, 스탬프 갯수가 3의 배수에 도달할 때 캐시백을 제공한다. 스탬프 3개를 모으면 즉시 1000원이 환급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정부가 지난해 5월 내놓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원책 'K-패스'도 탑재했다. K-패스는 월 15~60회 버스·지하철을 이용하면 이용액 일부를 환급해주는 지원책이다. 전국 어디서나 이동거리와 무관하게 이용액의 20~53%를 적립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는 △일반층(20%) △청년층(만 19~34세, 30%) △저소득층(53%) 등으로 구분해 차등 지급한다.
이에 카뱅은 'K-패스 프렌드 체크카드'를, 케뱅은 'ONE 체크카드(K-패스)를 각각 출시했다. 전월 카드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서 대중교통으로 월 5만원 이상 결제하면 교통비의 적립률을 반영한 캐시백을 공통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추가 환급액으로 카뱅은 4000원, 케뱅은 3000원을 각각 제공한다. 가령 만 30세 고객이 교통비로 5만원을 이용했다면 적립률 30%를 반영해 1만 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추가 캐시백으로 3000~4000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양사 모두 K-패스 캐시백은 기존 캐시백 혜택과 별도로 제공한다.
한편 토스뱅크는 오는 1일부터 '스위치 캐시백 시즌4'를 시행한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큰 변화는 오프라인 캐시백 가맹점을 확장한 점이다. 이에 제휴 영역이 7개(△편의점 △음식&음료 △마트&백화점 △서점 △대중교통 △즉석사진 △영화관)로 확장됐고, 총 32개 브랜드에서 캐시백을 제공한다.
우선 '마트&백화점' 영역을 추가했는데, △이마트 △롯데마트 △GS더프레시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음식·음료 영역에서는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샐러디 등 3사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 2030세대가 선호하는 즉석사진관과 서점도 포함돼, △인생네컷 △포토이즘 △하루필름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에서 캐시백을 누릴 수 있다. 다이소에서도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토뱅은 오프라인 캐시백으로 고객들이 월 최대 3만 5000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며, 7가지 영역별로 하루 1회씩, 월 최대 10회까지 가능하다. 그 외 △온라인 △어디서나 △기부 캐시백은 유지된다. 시즌4 혜택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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