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2월 마지막 거래일 미국 증시 악화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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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마지막 거래일 미국 증시 악화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급락 마감했다./사진=김상문 기자 |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9.46포인트(-3.41%) 내린 2532.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36.14p(-1.38%) 내린 2585.61에 개장한 이후 계속 해서 낙폭을 키워나가는 모습이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폭을 키워나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우려와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 이후 투자심리가 오히려 위축되며 낙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566억원, 615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개인만이 2조32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반전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0.71%)을 제외한 9개 종목 모두가 하락한 모습이다. 삼성전자(-3.20%), SK하이닉스(-4.52%), LG에너지솔루션(-4.99%), 삼성바이오로직스(-3.71%), 현대차(-3.74%), 셀트리온(0.71%) 기아(-1.48%) 등이 낙폭도 꽤 컸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26.86포인트(-3.48%) 하락하며 743.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역시 개인은 408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84억원, 1237억원어치를 던졌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의 경우 1위부터 10까지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11.19%), 에코프로(-5.61%), 레인보우로보틱스(-12.74%) 등이 특히 크게 떨어졌으며 알테오젠(-3.61%)과 HLB(-3.46%)도 떨어졌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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