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캠프 마지막 연습경기 KT 꺾고 '4연패 후 첫승'…이우성·윤도현 홈런, 양현종·황동하 호투
2025-03-03 19:48:3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KT 위즈를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KIA는 3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T와 연습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로 6-2로 역전승했다.
앞서 KIA는 일본팀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연습경기 3-10 패배를 시작으로 한화 이글스(1-4 패), LG 트윈스(1-3 패), 삼성 라이온즈(4-8패)와 만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KT를 상대로 연패를 끊으면서 캠프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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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란히 3이닝씩 던지며 호투해 KIA의 승리를 이끈 양현종(왼쪽), 황동하. /사진=KIA 타이거즈 SNS |
KIA 투수진이 연이은 호투로 KT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선발로 나선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3이닝을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어 등판한 황동하가 3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불펜진 임기영(1이닝), 조상우(1이닝)도 무실점으로 맡은 책임을 다했고, 9회 마무리 등판한 정해영(1이닝)이 1실점했다.
KIA 타선은 홈런 2개 포함 장단 15안타로 활발한 타격을 했다. 2회초 KT에 먼저 1점을 내줬으나 2회말 이우성이 KT 선발 소형준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3회말에는 최원준의 적시타로 2-1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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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성이 2회 동점 솔로홈런을 날린 후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SNS |
KIA의 득점 행진은 4회말에도 이어졌다. 위즈덤의 2루타에 이어 윤도현이 좌측 담장을 총알같이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려 점수 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김태군의 2루타와 박정우의 안타로 찬스를 엮은 뒤 박찬호의 내야땅볼 타점으로 추가점을 냈다. 5회말에는 이우성이 1타점 적시타를 보태 6-1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이우성이 2안타 2타점, 윤도현이 투런포로 2타점을 올리고 박찬호·김태군·박정우도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간판타자 김도영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KT는 1번타자로 나선 강백호가 멀티 히트를 치긴 했지만 산발 8안타로 2득점에 그쳤다. 선발 등판한 소형준이 2이닝 3피안타 1실점한 후 이어 등판한 고영표가 2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한 피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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