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새로운 아포칼립스 장르의 탄생으로 해외 평단의 극찬을 받은 화제작 '다이 얼론'이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다이 얼론'은 변이된 식물 좀비 바이러스에 폐허가 된 세계, 기억상실증에 걸린 이선이 또 다른 생존자 메이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기억 속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연인 에마를 찾기 위해 폭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울프캅', '어나더 울프캅' 등 자신만의 색다른 연출 스타일로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은 로웰 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해 시네페스트 서드버리 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되며 전통적인 좀비 영화의 틀을 벗어나, 인간의 내면과 사랑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으로 전 세계 아포칼립스 장르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스릴을 선사한 '다이 얼론'. 독특한 설정과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깊이 있는 스토리로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제57회 시체스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 사진=영화 '다이 얼론' 메인 포스터


캐리 앤 모스와 더글러스 스미스, 프랭크 그릴로 등 유명 배우들의 출연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캐리 앤 모스는 '매트릭스' 시리즈 트리니티 역을 맡으며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 '레드 플래닛', '초콜릿', '메멘토'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와 함께 안정된 연기력과 화제성을 이어갔다.

기억상실증을 겪으며 여자 친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선 역은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 더글러스 스미스가 맡아 활약을 펼쳤다. TV 시리즈 'CSI: 마이애미', 'CSI: 라스베가스 시즌6', '빅 러브'와 영화 '밀크'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는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을 놀라게 할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하이드라 요원 브록 럼로우 역으로 전 세계 인기를 얻고 있는 프랭크 그릴로가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미스터리한 인물 카이라는 캐릭터로 등장하며, 극 중 임팩트 있는 등장과 함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다이 얼론'은 3월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