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신세계 그룹의 성장을 본격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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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신세계 그룹의 성장을 본격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신세계 제공 |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3월 회장으로 승진 후, 고강도 혁신을 통해 신세계그룹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단기간에 점포 방문객 증가와 실적 개선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정 회장은 이제 본업 경쟁력을 ‘투 트랙’으로 나눠 내실 있는 성장 페달을 밟겠다는 계획이다. 이커머스·건설 등 지난해 부실 요소를 덜어내는데 애썼던 사업군은 올해 완전한 경영 정상화를 이뤄 확실한 성장 기틀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지난달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이마트 지분 10%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향한 의지와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마곡에 이어 상반기에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오픈한다. 하반기에는 인천에 트레이더스 구월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를 포함한 이마트 매장 수는 2020년 160개 이후 작년까지 감소했지만,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올해 다시 외형 성장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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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CI./사진=이마트 제공 |
이마트는 올해 3곳에 이어 2027년까지 신규 점포를 3곳 이상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부지도 5곳 이상 확보해 점포 신설을 구상 중이다.
작년 연 매출 3조원을 넘어선 스타벅스도 확대를 지속한다. 스타벅스 매출 규모는 그룹 전체로 봤을 때 이마트, 신세계백화점에 이어 세 번째 규모로 올해 100곳 이상의 점포를 새로 오픈한다.
지난해 첫 감가상각 전 영업익 흑자를 달성한 SSG닷컴은 수익성 개선과 물류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한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전국 700여 개의 물류 인프라를 통해 배송 범위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지난해 12월 충청권에서 새벽배송을 시작했으며 올해 2월부터 부산과 대구로 범위를 넓혔다.
G마켓은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해 글로벌 플랫폼과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기업결합신고서가 제출된 상태로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마무리 후 현물 출자에 대한 법원 인가를 마치면 JV 설립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은 2월 상장 폐지를 계기로, 효율적인 경영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수립 전략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노브랜드’로 지난해 3, 4분기 연속 영업손실이 개선된 흐름을 이어간다. 노브랜드 도입점포는 평균 일 매출이 전체 점포 평균 대비 38% 증가했다.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점포를 올해 2500개, 내년 4000개까지 확대해 전체 점포의 60% 이상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고객 만족이라는 그룹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고 성장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기 위해 신상필벌에 입각한 인사는 필수”라며 “변화와 도전으로 성과를 낸 조직 구성원에는 합당한 보상을 하며 계속 혁신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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