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 기업 애로사항 청취, 재기지원보증 지원방안 논의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김종호 이사장이 지난 6일 전북 완주군 소재 카이테크를 방문해 재도전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의 지속성장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 김종호 기보 이사장(오른쪽)이 김학모 카이테크 대표와 함께 제조시설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카이테크는 자동차 전장모듈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 과거 사업장 화재로 일시 조업중단을 겪고, 법원 기업회생절차를 밟기도 했다. 하지만 회생절차 종결 후 친환경자동차에 사용되는 냉각펌프제어기, 파워모듈 등 신규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거치며 재기에 성공했다. 현재 친환경자동차 전장분야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면서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김학모 카이테크 대표는 "당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도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관련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기보의 재기지원보증이 큰 도움이 됐다"며 "기보의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규모 확대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불안정한 경제 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도전 기업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정책지원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재도전 생태계 구축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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