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째 이어왔던 시범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타점과 득점은 하나씩 올렸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다 전날 신시내티 레즈전이 우천 취소돼 하루 휴식한 이정후는 이날은 안타를 치지 못해 타율이 0.400에서 0.364(22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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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가 시범경기 4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캔자스시티 우완 선발 마이클 와카를 맞아 좋은 타구를 외야로 날려보냈지만 우익수에게 잡혔다.
3회말 2사 1루의 두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나갔다. 다음 타자 맷 채프먼의 우중월 3점 홈런이 터져 이정후는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5회말 1사 1, 3루에서 바뀐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고, 3루 주자가 홈인해 타점을 하나 올렸다. 이정후의 올해 시범경기 5번째 타점이었다.
1루로 나간 이정후는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아웃됐다. 시범경기 첫 도루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이후 이정후는 6회초 수비 때 교체돼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3방을 앞세워 7-3으로 승리, 시범경기 전적 8승 3패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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