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는 못 쳤지만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까지 올렸다. 시범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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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 없이 볼넷 출루해 시범경기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
이정후는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범경기 타율이 0.364에서 0.333(24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그래도 볼넷 하나를 얻어 올해 시범경기 10차례 출전에서 전 경기 연속 출루에는 성공했다.
이정후는 1회말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닉 피베타에게 삼진을 당했다.
4회말 무사 1루 두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우완 맷 왈드론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 때 2루 진루한 이정후는 왈드론의 잇따른 폭투로 홈까지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의 올 시범경기 8번째 득점이었다.
이정후는 5회말 2사 2루 득점 기회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것을 끝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하고 6회초 수비 때 교체돼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스플릿 스쿼드로 시범경기 2경기를 소화했다. 이정후가 출전한 샌디에이고전은 7-4로 이겼고, 또 다른 스쿼드로 나선 팀은 시카고 컵스를 8-6으로 눌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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