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KCM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휘성을 추모했다.

KCM은 11일 자신의 SNS에 흑백 국화 사진과 함께 "3월 15일에 만나자며. (휘)성아 미안해"라는 글을 남겼다. 

   
▲ 오는 15일 대구에서 개최 예정이던 가수 KCM(왼쪽)과 고(故) 휘성의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 포스터. /사진=KCM SNS


KCM과 고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0일 휘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공연은 취소됐다. 

휘성은 전날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은 휘성의 가족에게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현재 구체적 사망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2002년 솔로 데뷔한 휘성은 '안 되나요', '위드 미', '불치병' 등 다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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