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오르며 2570대를 단번에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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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오르며 2570대를 단번에 회복했다./사진=김상문 기자 |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7.22포인트(1.47%) 상승한 2574.8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5.00포인트(0.59%) 상승한 2552.60으로 개장한 이후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2579.69까지 고점을 높였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805억원, 기관은 313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개인은 5036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7.2원 내린 1451.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날 하락분(-1.28%)을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을 포함한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2.43%), SK하이닉스(5.91%), 한미반도체(4.99%)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D램 수출입 단가 반등 소식과 4월부터 낸드 가격 인상 전망에 힘입어 동반 급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은 SK하이닉스(1603억원)와 삼성전자(188억원)를 매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2.20%), 삼성바이오로직스(1.03%), 현대차[(1.33%), 셀트리온(1.91%), 기아(0.71%), NAVER(0.71%) 등 시총상위주 대부분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된 고려아연(26.04%) 급등으로 금속(7.80%) 업종의 상승률이 두드러졌고 전기전자(2.74%), 보험(1.98%), 제조(1.91%), 통신(1.72%), 일반서비스(1.66%), 의료정밀기기(1.63%), 화학(1.61%) 등도 상승했다. 반면 운송창고(-1.19%), 보둥산(-0.91%), 운송장비부품(-0.85%), 오락문화(-0.7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9포인트(1.11%) 오른 729.49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1692억원, 6조4585억원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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