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간밤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장중 2600선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 13일 장 초반 코스피가 간밤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장중 2600선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13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7포인트(0.73%) 오른 2593.4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3.24포인트(0.90%) 오른 2598.06으로 개장한 이후 2600선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5억원, 57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만이 67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단,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1065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또한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 내린 14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인해 대체로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49%, 1.22% 상승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만 소폭(-0.20%) 하락했다.

지난 밤 발표된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예상치(2.9%)를 하회했다. 이는 물가 상승을 우려해온 시장에 안도감을 주면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연결됐다.

이 시각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73%), SK하이닉스(2.06%) 등 반도체주가 상승 중이며 기아(1.01%), NAVER(1.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2%) 등도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9%), 삼성바이오로직스(-0.56%), 셀트리온(-1.44%)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83포인트(0.25%) 오른 731.3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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