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키 17'이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개봉한다. '백설공주', '플로우',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블랙 백'까지 이번 주 개봉작 네 편을 소개한다.
▲ '백설공주'
장르: 판타지 / 개봉: 3월 19일 / 러닝타임: 109분 / 출연: 레이첼 지글러, 갤 가돗, 앤드류 버냅 등
'백설공주'는 디즈니 첫 번째 프린세스 백설공주가 악한 여왕에게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선한 마음과 용기로 맞서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영화다.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최정예 디즈니 뮤지컬 영화 제작진과 '알라딘', '위대한 쇼맨' 음악 감독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함께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500일의 썸머'로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마크 웹 감독이 '백설공주'의 연출을 맡았다.
선한 마음과 용기를 가진 백설공주 역은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레이첼 지글러가 맡았다. 디즈니의 매혹적인 빌런 크루엘라, 말레피센트를 잇는 새로운 빌런으로 관심을 집중시키는 여왕 역할은 '원더우먼' 시리즈의 갤 가돗이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의 독보적인 매력을 뽐낸다.
영화는 캐스팅 단계부터 크고 작은 잡음을 낳았다. 콜롬비아 출신 어머니를 둔 라틴계 미국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백설공주 역을 맡는다는 소식에 반발이 이어진 것. 또 레이첼 지글러가 각종 인터뷰에서 거침없는 언행으로 원작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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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백설공주', '플로우',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블랙 백' 포스터 |
▲ '플로우'
장르: 애니메이션 / 개봉: 3월 19일 / 러닝타임: 85분
'플로우'는 대홍수가 세상을 덮친 뒤, 유일한 피난처가 된 낡은 배를 타고 세상 끝으로 항해를 시작한 고양이와 골든 리트리버, 카피바라, 여우원숭이, 뱀잡이수리의 눈부신 모험담.
라트비아, 프랑스, 벨기에 3개국 합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 '플로우'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고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뤼미에르상, 애니상 등 세계 유수의 시상식에서 독보적인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며 쾌조의 오스카 캠페인을 이어왔다.
마침내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만끽한 '플로우'는 라트비아 영화 역사상 최초의 오스카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기록됐으며 1994년 생인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은 역대 오스카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자 중 최연소 수상자로 등극했다.
디즈니, 픽사, 드림웍스, 아드만 등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한 스튜디오들과 겨뤄 승리를 거머쥔 웰메이드 저예산 영화 '플로우'는 대사 한마디 없이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만족시키는 황홀한 영화적 체험과 종(種)을 뛰어넘은 우정과 연대, 공존의 메시지를 선사하며 한국 관객들의 마음마저 완벽하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장르: 드라마 / 개봉: 3월 19일 / 러닝타임: 110분 / 출연: 마츠시게 유타카, 우치다 유키, 이소무라 하야토 등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일본의 외딴섬, 한국 남풍도 및 거제도를 찍고, 다시 일본 도쿄로! 오로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한 프로 혼밥러 고로 씨의 의도치 않은 모험을 담은 어드벤처 무비다.
2012년 시작돼 아시아의 혼밥 열풍을 주도한 인기 시리즈 '고독한 미식가'의 영화화로 주목받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 고로가 펼치는 소소하지만 알찬 먹방은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힐링을 선사했고, 그 결과 총 11개의 시즌을 이끌며 현재까지도 굳건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만반의 준비 끝에 대중 앞에 선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장소를 프랑스, 한국, 일본으로 확장하며 더욱 다채로운 먹방을 보여줄 예정. 동시에 지난 시리즈에선 만날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 모험과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13년간 시리즈의 주인공 고로를 연기해 온 마츠시게 유타카가 연기는 물론 연출, 각본, 기획에 참여해 가장 '고독한 미식가'다운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재명, 오다기리 죠, 우치다 유키 등 초호화 배우들이 출연, 역대급 캐스팅을 완성해 고로의 모험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 '블랙 백'
장르: 드라마 / 개봉: 3월 19일 / 러닝타임: 94분 / 출연 : 케이트 블란쳇, 마이클 패스벤더, 톰 버크, 레게 장 페이지 등
'블랙 백'은 최고의 정보력과 고도의 심리전에 능한 요원 조지(마이클 패스벤더)가 무고한 수천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최악의 사건에 얽힌 내부 배신자를 찾는 과정에서 아내 캐슬린(케이트 블란쳇)이 5인의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블랙 백'은 '캐롤', 'TAR 타르' 등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로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케이트 블란쳇과 블록버스터부터 아트 영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과 나홍진 감독의 '호프'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마이클 패스벤더가 역대급 케미스트리의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또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던 톰 버크와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리즈로 떠오른 레게 장 페이지, 그리고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피어스 브로스넌이 출연해 폭발하는 열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역대 최연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은 물론 아카데미상, 에미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 전 세계를 휩쓸며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채를 더하는 천재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가 연출하고 '스파이더맨', '쥬라기' 시리즈를 맡은 데이빗 코엡이 각본을 맡은 작품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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