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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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9포인트(0.96%) 오른 2635.6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58포인트(0.64%) 오른 2627.27로 시작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750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6억원, 591억원어치씩을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기아(-3.14%)만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2.26%), SK하이닉스(1.21%), LG에너지솔루션(1.69%), 삼성바이오로직스(0.37%), 현대차(1.01%), 셀트리온(0.27%), 삼성전자우(2.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3%), NAVER(0.95%)는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79포인트(0.38%) 뛴 746.30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61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 84억원어치씩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휴젤(-0.15%)만이 하락세다. 알테오젠(0.23%), 에코프로비엠(2.17%), HLB(1.46%), 에코프로(1.00%), 레인보우로보틱스(0.16%), 삼천당제약(0.21%), 코오롱티슈진(2.12%), 리가켐바이오(0.09%), 클래시스(0.50%)는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 경기 불안 완화와 트럼프 관세 경계감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한다"며 "반도체, 바이오를 중심으로 장중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물량 출회 등으로 박스권 흐름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7.9원)보다 4.7원 내린 1443.2원에 출발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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