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9일 여의도 인근에서 국내 주요 철강사 재무담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산업 고객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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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출입은행이 19일 여의도 인근에서 '철강산업 고객기업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위찬정 수은 혁신성장금융본부장)/사진=수출입은행 제공 |
이날 간담회는 철강산업의 경쟁력 회복 지원을 위해 최근 수은이 신설한 '철강산업 지원 프로그램'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국내 철강사들의 영업동향과 금융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수은은 철강산업 대출 시 최대 0.6%포인트(p)까지 금리를 우대하고, 적용대상을 기존 수출 관련 대출에서 전체 대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철강사 CFO들은 철강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책금융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 전방산업 침체, 미국의 관세 부과 등으로 내수 뿐만 아니라 수출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수익성 개선도 불투명해진 까닭이다. 이에 수은이 해외진출 투자전략 마련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조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위찬정 수은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은 "기간산업지원을 강조한 정부의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발맞춰 수은도 철강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우리 철강사들의 대내외 어려움 극복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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