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협력사에 ‘진심’인 반도건설이 적극적인 소통 및 지원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상생 및 동반성장 도모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
|
▲ 반도건설은 지난 1월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전 현장 안전보건방침 및 목표 선포식'을 개최했다./사진=반도건설 |
20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지난 18일 수도권역 협력사 대표이사진과 함께 2025년 협력사 안전보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반도건설은 협력사 안전경영체계 구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안건은 2025년 반도건설 안전보건 정책 방향성에 대한 공유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협력사 안전보건체계구축방안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반도건설은 건설업계에서도 협력사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건설사 중 하나다. 앞서 지난달에는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협력사들과 함께 우수협력사 시상식 및 간담회를 갖고 14개 우수협력사를 선정, 감사패와 감사장 및 상금 등을 전달한 바 있다.
이처럼 반도건설이 협력사와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반도건설은 원청사와 협력사가 현장에서 함께 공정을 진행하는 만큼, 원청사만의 안전보건경영이 아닌 협력사가 함께 공감하고 실천하는 안전보건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에도 전 현장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통해 협력사와 현장 직원이 다 같이 안전 및 품질 강화를 다짐하기도 했다.
이는 곧 협력사와 상생 및 동반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반도건설은 매년 시공 현장에서 실적을 바탕으로 기술혁신, 품질향상, 안전관리, CS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선보인 우수협력사를 선정해 시상식 및 협력 관계를 다지는 간담회 등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또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반도기술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협력사를 발굴, 공동 기술 개발 및 반도유보라 시공 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현재 협력사와 개발한 공동 특허 및 신기술은 24건에 달한다.
협력사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상생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면서 ESG 측면에서도 광폭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반도건설의 경우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건설업 특성상 다소 뒤처진 ESG 경영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SG 경영 확대와 함께 반도건설은 올해 중대재해 ‘제로(ZERO)’ 7년 연속 달성을 목표로 안전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한 바 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본사에서 안전보건경영을 주창하며 협력사에만 강요하지 않고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한 교육과 공감대 형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가 같은 눈높이에서 안전보건경영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