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 소폭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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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8.48포인트(0.32%) 오른 2637.10으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8.48포인트(0.32%) 오른 2637.10으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19.54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한때 2650선을 회복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이어 갔다.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연내 2차례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안도감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7023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85억원, 675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91%), SK하이닉스(2.19%), LG에너지솔루션(1.21%), 삼성전자우(2.88%)는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65%), 현대차(0.74%), 셀트리온(0.48%), 기아(1.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0%)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6만전자에 진입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34개, 하락종목은 545개를 기록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4574만주, 거래액은 11조7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20포인트(1.79%) 내린 725.15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91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 342억원어치씩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비엠(0.89%), 에코프로(0.33%), 클래시스(1.74%)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알테오젠(10.98%), HLB(7.65%), 레인보우로보틱스(2.11%), 휴젤(0.15%), 삼천당제약(2.83%), 코오롱티슈진(14.59%), 리가켐바이오(4.73%) 등이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투자 심리 개선에 외국투자자 수급이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면서 "반면 코스닥은 헬스케어 부진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 대비 달러당 5.5원 오른 1458.9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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