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오비맥주는 2023년 10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카스', '한맥' 등 국산 맥주 제품 출고가를 4월1일부터 평균 2.9%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 오비맥주 카스./사진=오비맥주 제공
 
고물가 시대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판매량이 많은 500㎖ 캔 제품은 출고가를 동결한다. 또한 스텔라 아르투아, 버드와이저, 호가든 등 오비맥주가 수입하는 맥주 브랜드도 출고가 인상에서 제외됐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출고가 인상은 맥주의 주요 원재료인 맥아 등의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곡물 가격 상승, 환율과 인건비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국내 맥주인 카스, 한맥의 가격 평균 인상률 2.9%는 맞지만 정확한 가격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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