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 속 끝내 상승 마감했다. 

   
▲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03포인트(0.23%) 오른 2643.13으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03포인트(0.23%) 오른 2643.13으로 장을 끝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하면서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순매수세에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잡졀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97억원, 3995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외국인 홀로 847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64%), 기아(-0.31%), KB금융(-1.22%)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2.49%), SK하이닉스(2.62%), 삼성바이오로직스(2.15%), 현대차(1.23%), 삼성전자우(1.40%), 셀트리온(0.21%), NAVER(0.72%)는 올랐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317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66개를 기록했다. 5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8231만주, 거래액은 13조73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74포인트(0.79%) 내린 719.41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666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530억원, 116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1.16%), 삼천당제약(7.64%), 휴젤(1.21%), 코오롱티슈진(6.88%), 리가켐바이오(1.72%)가 올랐고 알테오젠(-0.80%), 에코프로비엠(-0.80%), HLB(-29.97%), 레인보우로보틱스(-4.30%)는 내렸다. 특히 HLB는 간암신약이 미국 FDA 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며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업종으로 훈풍이 유입되며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들이 2%씩 상승하면서 반도체 섹터와 코스피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날보다 3.80원 오른 1462.7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7.60원 오른 1466.5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중 1469.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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