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알바니아를 제압하고 승리를 챙겼다.
잉글랜드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K조 1차전에서 알바니아를 2-0으로 꺾었다. 만 18세 신예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선제골, 주포 해리 케인이 쐐기골을 넣어 승리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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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의 루이스-스켈리(왼쪽에서 두번째)가 선제골을 넣자 케인(맨 왼쪽) 등 동료들이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잉글랜드축구협회 SNS |
이 경기는 투헬 감독의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었는데,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루이스-스켈리가 선제골을 터뜨려 의미가 각별했다.
루이스-스켈리는 전반 20분 주드 벨링엄이 문전으로 찔러준 패스를 슛으로 연결했다. 볼이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잉글랜드가 1-0 리드를 잡았다. 아스널에서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한 풀백 루이스-스켈리는 A매치 데뷔전에 선발로 출전해 골까지 넣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06년 9월생인 루이스-스켈리는 잉글랜드 대표팀 최연소 데뷔전 데뷔골 기록도 세웠다.
한 골 차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잉글랜드는 후반 32분 케인의 골이 터져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케인은 데클란 라이스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뽑아내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월드컵 예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잉글랜드는 오는 25일 라트비아와 2차전을 치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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